푸리에 급수는 주기함수를 사인파와 코사인파의 합으로 나타내는 방법입니다. 쉽게 말해, 하나의 반복되는 모양을 서로 다른 주파수를 가진 더 단순한 반복 조각들로 분해하는 것입니다.
f가 주기함수이고 한 주기에서 구간별로 매끄럽다면, 이 전개는 표준적인 출발점이 됩니다. 계수를 보면 어떤 주파수가 중요한지, 그리고 그 주파수가 얼마나 강하게 나타나는지 알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2π-주기 함수의 푸리에 급수 공식
2π-주기 함수에 대해 표준적인 실수형 푸리에 급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f(x)∼2a0+n=1∑∞(ancos(nx)+bnsin(nx))
여기서 기호 ∼는 중요합니다. 이것은 f에 대응하는 푸리에 급수라는 뜻이지, 모든 점에서 자동으로 성립하는 대수적 항등식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계수는 한 주기 전체에서 적분하여 구합니다.
a0=π1∫−ππf(x)dx
an=π1∫−ππf(x)cos(nx)dx
bn=π1∫−ππf(x)sin(nx)dx
직관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a0/2는 한 주기에서 함수의 평균값입니다.
- an은 주파수 n의 코사인 성분을 나타냅니다.
- bn은 주파수 n의 사인 성분을 나타냅니다.
계수가 클수록 그 주파수가 최종 모양에 더 크게 기여합니다.
주기가 2π가 아니라 T일 때 달라지는 점
주기가 T여도 같은 아이디어는 그대로 적용됩니다. 다만 파형이 그 주기에 맞게 들어가야 합니다.
f(x)∼2a0+n=1∑∞(ancos(T2πnx)+bnsin(T2πnx))
계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a0=T2∫x0x0+Tf(x)dx
an=T2∫x0x0+Tf(x)cos(T2πnx)dx
bn=T2∫x0x0+Tf(x)sin(T2πnx)dx
길이가 T인 어떤 구간에서 적분해도 됩니다. 조건은 간단합니다. 그 구간이 정확히 한 주기 전체를 덮어야 합니다.
왜 여기서 사인과 코사인이 작동할까
사인과 코사인은 주기함수이고, 서로 다른 주파수끼리는 한 주기 전체에서 적분하면 서로 분리됩니다. 바로 이 직교성이 계수 공식이 성립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이 급수는 결국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던지는 셈입니다. 원래 함수 안에 주파수 n 성분이 얼마나 들어 있는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계수입니다.
적분하기 전에 대칭성부터 확인하기
적분을 시작하기 전에 함수가 짝함수인지 홀함수인지 확인하세요.
- f가 짝함수이면 모든 bn 항은 0입니다.
- f가 홀함수이면 a0=0이고 모든 an 항은 0입니다.
이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적분을 시작하기도 전에 계산량의 절반을 줄여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산 예제: (−π,π)에서 f(x)=x의 푸리에 급수
다음을 생각합시다.
f(x)=xfor −π<x<π
그리고 이것을 주기 2π로 주기적으로 연장합니다.
이 함수는 홀함수이므로 첫 예제로 아주 좋습니다. 따라서
a0=0,an=0
이고, 사인항만 남습니다.
이제 bn을 계산합니다.
bn=π1∫−ππxsin(nx)dx
x와 sin(nx)는 둘 다 홀함수이므로, 그 곱은 짝함수입니다. 따라서
bn=π2∫0πxsin(nx)dx
부분적분을 사용하면
u=x,dv=sin(nx)dx
이므로
du=dx,v=−ncos(nx)
따라서
∫0πxsin(nx)dx=[−nxcos(nx)]0π+n1∫0πcos(nx)dx
남은 코사인 적분은
∫0πcos(nx)dx=[nsin(nx)]0π=0
이고, 경계항은
[−nxcos(nx)]0π=−nπcos(nπ)=−nπ(−1)n
이므로
bn=π2(−nπ(−1)n)=n2(−1)n+1
따라서 푸리에 급수는
x∼2n=1∑∞n(−1)n+1sin(nx)
또는 항별로 쓰면
x∼2(sinx−2sin(2x)+3sin(3x)−4sin(4x)+⋯)
핵심은 이것입니다. 사인파처럼 보이지 않는 함수라도, 계수를 올바르게 선택하면 사인파들의 합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푸리에 급수는 무엇으로 수렴하는가
주기함수가 구간별로 매끄럽다면, 교과서에서 보통 다음 규칙을 사용합니다.
- 함수가 연속인 점에서는 푸리에 급수가 f(x)로 수렴합니다.
- 점프 불연속점에서는 다음 중간값으로 수렴합니다.
2f(x−)+f(x+)
두 번째 규칙은 놓치기 쉽습니다. 한 구간에서의 원래 식은 멀쩡해 보여도, 주기적 연장에서 점프가 생기면 이 규칙이 중요해집니다.
예를 들어 (−π,π)에서 f(x)=x인 경우, 주기적 연장은 x=±π에서 점프를 가지므로 그 점들에서 급수는 0으로 수렴합니다. 점프의 중간값이 0이기 때문입니다.
푸리에 급수에서 자주 하는 실수
- 주기가 다른 문제인데도 사인과 코사인 항을 재조정하지 않고 2π 공식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
- 주기적 연장을 잊는 것. 푸리에 급수는 한 구간에 적힌 식만이 아니라 그 함수의 반복된 버전을 나타냅니다.
- 대칭성 확인을 건너뛰고 불필요한 적분을 하는 것
- 1/π나 2/T 같은 정규화 상수를 빠뜨리는 것
- 점프점에서 급수가 함수값과 같다고 가정하는 것. 보통의 수렴 조건에서는 그 대신 중간값으로 갑니다.
푸리에 급수는 어디에 쓰일까
푸리에 급수는 문제에 주기 구조나 주기적 경계조건이 있을 때 특히 유용합니다.
- 신호와 음향에서는 고조파와 주파수 성분을 설명합니다.
- 열 방정식이나 파동 문제에서는 유계 구간에서 미분방정식을 푸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공학에서는 반복되는 입력과 응답을 근사하는 데 사용됩니다.
- 수치 계산에서는 전체 함수가 더 복잡하더라도 부분합만으로 실용적인 근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슷한 푸리에 급수 문제를 풀어 보기
(−π,π)에서 f(x)=x2에 대해서도 같은 과정을 해 보세요. 적분하기 전에 먼저 대칭성부터 확인해 보세요.
이 경우는 x2가 짝함수이므로 사인항이 사라집니다. 이를 f(x)=x와 비교해 보면 대칭성 규칙을 훨씬 더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