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심력은 물체가 원을 그리며 움직이도록 유지하는 알짜힘의 안쪽 방향 성분입니다. 그 안쪽 힘이 사라지면 물체는 더 이상 휘어지지 않고 접선 방향으로 벗어나 움직입니다.

반지름이 rr이고 속력이 vv인 원운동에서는 필요한 안쪽 힘의 크기가

Fc=mv2rF_c = \frac{m v^2}{r}

입니다.

이 공식은 안쪽으로 얼마나 큰 힘이 필요한지를 알려 줍니다. 하지만 그 힘을 어떤 실제 힘이 제공하는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같은 관계를 다음과 같이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Fc=mω2rF_c = m \omega^2 r

원운동에서는 v=ωrv = \omega r이기 때문입니다.

구심력의 실제 의미

구심력은 자유물체도에 따로 추가하는 새로운 힘이 아닙니다. 중심을 향하는 알짜힘에 붙이는 이름입니다. 어떤 문제에서는 그 힘이 장력일 수 있고, 다른 문제에서는 중력, 마찰력, 또는 수직항력일 수 있습니다.

속력이 일정하더라도 속도의 방향은 계속 바뀌므로 속도는 변합니다. 이 방향 변화에는 구심가속도가 필요합니다.

ac=v2ra_c = \frac{v^2}{r}

속력까지 함께 변한다면 접선 방향 가속도 성분도 존재합니다. 이 경우에도 mv2/rm v^2 / r은 여전히 알짜힘의 안쪽 방향 성분을 주지만, 전체 알짜힘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 힘은 안쪽을 향할까

운동하는 물체는 현재의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 운동을 계속 원형으로 휘게 하려면 알짜힘이 계속 안쪽을 향해야 합니다.

줄에 매단 공은 대표적인 예입니다. 줄의 장력이 중심 쪽으로 당기기 때문에 공의 속도 방향이 계속 바뀝니다. 줄이 끊어지면 새로운 바깥쪽 힘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공은 그 순간 이미 움직이고 있던 방향으로 그대로 계속 나아갑니다.

예제: 평평한 곡선 도로를 도는 자동차

질량이 m=1200 kgm = 1200\ \mathrm{kg}인 자동차가 반지름 r=50 mr = 50\ \mathrm{m}인 평평한 원형 곡선을 속력 v=15 m/sv = 15\ \mathrm{m/s}로 돈다고 가정해 봅시다.

먼저 구심력 공식을 씁니다.

Fc=mv2rF_c = \frac{m v^2}{r}

이제 값을 대입합니다.

Fc=(1200)(152)50=(1200)(225)50=5400 NF_c = \frac{(1200)(15^2)}{50} = \frac{(1200)(225)}{50} = 5400\ \mathrm{N}

따라서 이 자동차가 곡선의 중심 쪽으로 돌기 위해서는 5400 N5400\ \mathrm{N}의 알짜힘이 필요합니다. 평평한 도로에서는 이 안쪽 힘이 보통 타이어와 도로 사이의 정지 마찰력에 의해 제공됩니다.

마지막 문장이 실제 물리에서 중요한 단계입니다. 공식은 필요한 안쪽 힘을 알려 주지만, 어떤 실제 힘이 그것을 제공하는지는 따로 찾아야 합니다.

구심력에서 자주 하는 실수

구심력을 별도의 힘으로 취급하기

어떤 실제 힘이 안쪽을 향하는지 물어보세요. 실제 힘들의 안쪽 방향 합력을 뜻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구심력"이라는 두 번째 힘을 따로 추가하면 안 됩니다.

원운동을 평형 상태라고 부르기

경로가 계속 휘고 있다면 알짜힘은 0이 아닙니다. 0이 아닌 안쪽 방향 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반지름을 무시하기

질량과 속력이 같다면 반지름이 작을수록 더 급하게 회전하므로 더 큰 구심력이 필요합니다.

관성계에서 바깥쪽 힘을 만들어 내기

관성계에서는 필요한 힘이 안쪽을 향합니다. 자동차가 회전할 때 느껴지는 "바깥쪽으로 밀리는 느낌"은 자동차가 방향을 바꾸는 동안 몸은 곧게 계속 움직이려 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구심력을 어디에 쓰나

구심력은 운동이 원형 경로를 따르거나 원형으로 잘 근사할 수 있는 경로를 따를 때마다 등장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회전하는 자동차, 줄에 매단 물체, 롤러코스터의 루프, 인공위성, 그리고 궤도를 도는 행성이 있습니다.

많은 문제에서 핵심은 원운동을 다른 힘의 법칙과 연결하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장력을 mv2/rm v^2 / r와 같게 두거나, 중력을 mv2/rm v^2 / r와 같게 둘 수 있습니다.

비슷한 문제를 풀어 보기

같은 자동차와 같은 반지름을 유지한 채 속력을 15 m/s15\ \mathrm{m/s}에서 30 m/s30\ \mathrm{m/s}로 두 배로 늘려 보세요. 힘은 v2v^2에 비례하므로 필요한 구심력은 두 배가 아니라 네 배가 됩니다.

그다음에는 숫자를 바꿔서 직접 비슷한 문제를 만들어 보고, 어떤 실제 힘이 안쪽으로 끌어당기는 역할을 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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