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렬의 역행렬을 구하려면 먼저 행렬식 를 계산합니다. 이 값이 0이 아니면 대각 원소를 서로 바꾸고, 비대각 원소의 부호를 바꾼 뒤, 행렬식으로 나눕니다. 그러면 역행렬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역행렬은 어떤 행렬의 작용을 되돌리는 행렬입니다. 의 역행렬이 존재하고 이를 라고 쓰면,
가 됩니다. 여기서 는 단위행렬입니다. 쉽게 말해, 를 곱해서 생긴 변화를 를 곱해 다시 되돌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행렬에서는 존재 조건이 간단합니다. 행렬식이 0이 아닐 때, 그리고 그때에만 역행렬이 존재합니다.
역행렬의 의미
행렬을 벡터를 변환하는 기계라고 생각해 보세요. 역행렬은 그 출력값을 받아 원래 입력값을 복원하는 기계입니다.
그래서 연립방정식을 풀 때 역행렬이 중요합니다. 만약
이고 가 가역이면,
가 됩니다.
이 방법은 가 존재할 때만 쓸 수 있습니다.
행렬의 역행렬 구하는 법
다음과 같은
행렬에서 행렬식은
입니다.
만약 이면 여기서 멈춰야 합니다. 이 행렬은 특이행렬이므로 역행렬이 없습니다.
반대로 이면,
입니다.
이 공식은 행렬에만 적용됩니다. 더 큰 행렬에서는 보통 확대행렬 에 행 연산을 적용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예제: 역행렬을 구하고 확인하기
다음을 보겠습니다.
먼저 행렬식을 계산합니다.
이므로 역행렬이 존재합니다.
이제 공식을 적용합니다. 대각 원소 와 을 서로 바꾸고, 과 의 부호를 바꾼 뒤, 으로 나눕니다.
따라서
입니다.
이제 다시 곱해서 확인해 봅시다.
이 확인 과정은 중요합니다. 두 행렬의 곱이 단위행렬일 때만 그 행렬을 역행렬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행렬을 구할 때 자주 하는 실수
- 정사각행렬이 아닌 행렬에 일반적인 역행렬 공식을 적용하려는 것
- 인지 확인하지 않고 계속 계산하는 것
- 대각 원소를 바꾸고 비대각 원소의 부호를 바꾸지 않은 채 행렬식으로만 나누는 것
- 비대각 원소의 부호를 잘못 처리하는 것
- 각 원소의 역수를 취하면 역행렬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역행렬은 언제 쓰이나요?
역행렬은 선형변환을 되돌리거나, 해가 하나뿐인 연립일차방정식을 풀 때 등장합니다. 또한 좌표변환 문제와 응용수학, 물리학, 공학, 컴퓨터 그래픽스의 여러 분야에서도 쓰입니다.
실제로는 매번 전체 역행렬을 구하기보다 행 연산이나 행렬 분해로 연립방정식을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역행렬의 개념을 이해하면 선형대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떤 변환이 되돌릴 수 있는지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문제를 풀어 보세요
다음 행렬의 역행렬을 구해 보세요.
먼저 행렬식을 확인하세요. 그런 다음 공식을 사용하고, 다시 곱해서 가 나오는지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