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학 공식 정리는 공식을 많이 모아 두는 것보다, 자주 나오는 공식과 적용 조건을 빠르게 떠올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수능형 문제에서는 공식을 아는 것보다 "이 조건에서 이 공식을 써도 되는가"를 먼저 판단해야 실수가 줄어듭니다.

이 페이지는 다항식, 수열, 삼각함수, 미적분, 확률에서 자주 출발점이 되는 공식만 추려 정리합니다. 모든 공식을 다 싣기보다, 문제를 봤을 때 바로 꺼내기 쉬운 뼈대를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수능 수학에서 먼저 떠올릴 핵심 공식

다항식과 방정식 공식

식 변형과 근의 성질을 다루는 문제에서는 기본적인 항등식과 이차방정식 공식을 가장 자주 씁니다.

(a+b)2=a2+2ab+b2,(ab)2=a22ab+b2(a+b)^2 = a^2 + 2ab + b^2,\quad (a-b)^2 = a^2 - 2ab + b^2 a2b2=(ab)(a+b)a^2-b^2 = (a-b)(a+b) x=b±b24ac2a(ax2+bx+c=0, a0)x = \frac{-b \pm \sqrt{b^2-4ac}}{2a} \quad (ax^2+bx+c=0,\ a \ne 0) D=b24acD = b^2-4ac

DD는 근의 개수와 형태를 빠르게 판단할 때 유용합니다. 다만 이 식들은 이차식이라는 조건이 분명할 때만 바로 적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열 공식

수열에서는 "몇 번째 항인가"와 "처음부터 어디까지 더한 값인가"를 구분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an=a1+(n1)da_n = a_1 + (n-1)d Sn=n(a1+an)2=n{2a1+(n1)d}2S_n = \frac{n(a_1+a_n)}{2} = \frac{n\{2a_1+(n-1)d\}}{2} an=a1rn1a_n = a_1 r^{n-1} Sn=a11rn1r(r1)S_n = a_1\frac{1-r^n}{1-r} \quad (r \ne 1)

등차수열은 차이 dd, 등비수열은 비율 rr이 일정하다는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등비수열의 합 공식은 r=1r=1일 때 그대로 쓰면 안 되고, 그 경우에는 Sn=na1S_n = na_1로 따로 처리해야 합니다.

삼각함수와 삼각형 공식

삼각형 문항에서는 변과 각이 어떻게 주어졌는지에 따라 공식 선택이 달라집니다.

sin2x+cos2x=1\sin^2 x + \cos^2 x = 1 asinA=bsinB=csinC\frac{a}{\sin A} = \frac{b}{\sin B} = \frac{c}{\sin C} c2=a2+b22abcosCc^2 = a^2 + b^2 - 2ab\cos C Δ=12absinC\Delta = \frac{1}{2}ab\sin C

사인 법칙은 각과 맞은편 변의 대응을 볼 때, 코사인 법칙은 두 변과 끼인각으로 다른 한 변을 구할 때, 넓이 공식은 두 변과 끼인각이 주어졌을 때 특히 강합니다.

수능 미적분에서 자주 쓰는 기본 공식

미적분 문항에서는 복잡한 식보다 기본 도함수와 정적분의 의미를 안정적으로 쓰는 편이 중요합니다.

(f(x)+g(x))=f(x)+g(x)(f(x)+g(x))' = f'(x)+g'(x) (xn)=nxn1(x^n)' = nx^{n-1} abf(x)dx=F(b)F(a)(F(x)=f(x))\int_a^b f(x)\,dx = F(b)-F(a) \quad (F'(x)=f(x))

다항함수에서는 위 미분 공식을 항별로 자주 씁니다. 다만 합성함수 해석이나 변화율 문장제가 섞이면, 공식을 바로 대입하기 전에 무엇이 함수값이고 무엇이 변화량인지 먼저 정리해야 합니다.

경우의 수와 확률 공식

확률 단원은 식 자체보다 분모와 분자를 어떻게 세는지가 본질입니다.

nPr=n!(nr)!{}_nP_r = \frac{n!}{(n-r)!} nCr=n!r!(nr)!{}_nC_r = \frac{n!}{r!(n-r)!} P(A)=사건 A에 해당하는 경우의 수전체 경우의 수(모든 결과가 같은 가능도일 때)P(A) = \frac{\text{사건 }A\text{에 해당하는 경우의 수}}{\text{전체 경우의 수}} \quad (\text{모든 결과가 같은 가능도일 때})

순서가 중요하면 순열, 중요하지 않으면 조합을 먼저 떠올리면 됩니다. 확률 비율식은 모든 결과를 같은 가능도로 볼 수 있을 때 가장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제로 보는 공식 선택

두 변의 길이가 각각 55, 77이고 그 사이의 각이 6060^\circ인 삼각형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 정보만으로도 "한 변을 구하라"와 "넓이를 구하라"에 서로 다른 공식을 써야 한다는 점이 분명해집니다.

먼저 나머지 한 변 cc는 코사인 법칙으로 구합니다.

c2=52+72257cos60c^2 = 5^2 + 7^2 - 2 \cdot 5 \cdot 7 \cdot \cos 60^\circ c2=25+497012=39c^2 = 25 + 49 - 70 \cdot \frac{1}{2} = 39 c=39c = \sqrt{39}

이제 넓이는 같은 정보에서 바로 다음 공식으로 갑니다.

Δ=12absinC\Delta = \frac{1}{2}ab\sin C Δ=1257sin60=35232=3534\Delta = \frac{1}{2}\cdot 5 \cdot 7 \cdot \sin 60^\circ = \frac{35}{2}\cdot \frac{\sqrt{3}}{2} = \frac{35\sqrt{3}}{4}

핵심은 계산보다 선택입니다. "두 변과 끼인각"이 주어졌다는 조건은 같지만, 한 변을 묻는지 넓이를 묻는지에 따라 코사인 법칙과 넓이 공식으로 갈라집니다.

수능 수학 공식에서 자주 틀리는 포인트

조건 없이 공식부터 쓰기

이차방정식 공식은 a0a \ne 0인 이차식에서, 등비수열 합 공식은 r1r \ne 1일 때, 확률 비율식은 같은 가능도 조건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씁니다. 조건을 빼면 공식 자체를 맞게 외워도 오답이 됩니다.

항과 합을 섞어 보기

ana_n은 한 항이고, SnS_n은 첫째 항부터 nn번째 항까지의 합입니다. 수열 문제에서 이 둘을 섞어 쓰는 실수가 매우 흔합니다.

끼인각이 아닌 각을 넣기

삼각형 넓이 공식 Δ=12absinC\Delta = \frac12 ab\sin C와 코사인 법칙에서 쓰는 각은 두 변 aa, bb 사이의 각이어야 합니다. 대응이 틀리면 식 전체가 달라집니다.

순열과 조합을 뒤바꾸기

같은 사람을 뽑더라도 줄 세우기까지 중요하면 순열이고, 단순히 선택만 하면 조합입니다. 문제 문장을 읽을 때 "순서가 결과를 바꾸는가"를 먼저 체크해야 합니다.

언제 이 공식 정리가 특히 도움이 되나

이 공식들은 시간이 부족한 실전에서 풀이의 출발점을 빠르게 잡게 해 줍니다. 식을 전개할지, 수열의 일반항을 쓸지, 삼각형에서 법칙을 쓸지, 경우의 수로 셀지를 초반에 결정하면 불필요한 계산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수능형 문제는 공식만 적어 놓고 끝나는 구조가 드뭅니다. 그래프 해석, 조건 정리, 경우 나누기, 함수의 의미 읽기가 함께 붙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식은 정답 그 자체라기보다 풀이를 여는 첫 열쇠에 가깝습니다.

직접 정리해 보면 더 오래 남는다

한 장짜리 공식 노트를 만들 때는 공식 오른쪽에 "언제 쓰는가"를 한 줄로 같이 적어 두는 편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코사인 법칙 옆에는 "두 변과 끼인각이 있을 때"라고 적어 두면, 단순 암기보다 훨씬 빨리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의 공식 중 하나를 골라 비슷한 문제를 한 문제만 직접 풀어 보세요. 같은 공식을 다른 문장 속에서 다시 꺼내 보는 연습이, 공식 암기를 실제 풀이 실력으로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수능 수학은 공식을 많이 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가요?
아닙니다. 같은 공식을 어떤 조건에서 꺼내야 하는지 아는 편이 더 중요합니다. 조건 없이 외운 공식은 실전에서 오답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공식은 단원별로 따로 외워야 하나요?
단원별 정리는 필요하지만, 실전에서는 문제에서 보이는 단서를 기준으로 공식을 떠올리는 연습이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끼인각이 주어지면 코사인 법칙이나 넓이 공식을 먼저 의심하는 식이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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