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고라스 정리는 직각삼각형에서 빗변이나 나머지 한 변의 길이를 구할 때 쓰는 공식입니다. 직각변을 , , 빗변을 라고 하면
가 성립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조건은 삼각형이 직각삼각형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직각의 맞은편 변이 빗변 이고, 이 변이 항상 가장 깁니다.
피타고라스 정리 공식이 뜻하는 것
, , 는 각각 변의 길이를 제곱한 값입니다. 그래서 피타고라스 정리는 "두 직각변 위에 만든 정사각형의 넓이 합이 빗변 위에 만든 정사각형의 넓이와 같다"는 말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왜 식에 제곱이 들어가는지 직관이 생깁니다. 길이 를 더하는 정리가 아니라, 제곱한 값의 관계를 말하는 정리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왜 가 되는가
한 변의 길이가 인 큰 정사각형을 생각하고, 그 안에 같은 직각삼각형 4개를 넣어 보겠습니다. 각 삼각형의 넓이는
이므로 네 개의 넓이 합은
입니다.
이 배치를 잘 보면 가운데에는 한 변의 길이가 인 작은 정사각형이 남습니다. 따라서 큰 정사각형의 넓이는
로도 쓸 수 있습니다.
한편 큰 정사각형의 넓이는 한 변이 이므로
입니다.
같은 넓이를 두 방식으로 쓴 것이므로
이고, 양변에서 를 빼면
를 얻습니다.
피타고라스 정리 예제: , , 삼각형
직각변이 , 인 직각삼각형에서 빗변 를 구해 보겠습니다.
따라서
입니다. 길이는 음수가 될 수 없으므로 답은 입니다. 이 예제는 가장 유명한 -- 직각삼각형으로, 피타고라스 정리를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사례입니다.
모르는 변이 빗변이 아닐 때도 식은 그대로 씁니다. 예를 들어 빗변이 , 다른 직각변이 이면
이므로 입니다. 이 경우에도 가 가장 긴 변이라는 조건이 먼저 맞아야 합니다.
피타고라스 정리에서 자주 틀리는 부분
- 직각삼각형이 아닌데 공식을 바로 쓰는 경우
- 가장 긴 변이 아닌 값을 빗변 로 두는 경우
- 에서 처럼 잘못 바꾸는 경우
- 마지막에 제곱근을 구한 뒤 길이가 될 수 없는 음수까지 답으로 적는 경우
특히 1번과 2번이 가장 흔합니다. 문제를 풀기 전에 "직각인가?"와 "어느 변이 가장 긴가?"만 먼저 확인해도 많은 실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피타고라스 정리는 어디에 쓰이나
기하 문제에서는 빗변이나 높이 같은 길이를 구할 때 자주 나옵니다. 좌표평면에서 두 점 사이 거리를 구하는 거리 공식도 결국 피타고라스 정리를 그대로 쓴 결과입니다.
또한 건축, 측량, 그래픽스처럼 수직 관계가 분명한 상황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다만 실제 상황이 직각삼각형으로 모델링될 때만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한 줄로 기억하기
직각삼각형에서만, 두 직각변의 제곱합은 빗변의 제곱과 같습니다.
직접 해보기
직각변이 , 인 삼각형의 빗변을 구해 보세요. 계산이 끝나면 와 결과의 제곱이 정말 같은지도 확인해 보면 공식이 더 분명하게 남습니다.
다음으로는 좌표평면의 두 점 사이 거리 공식을 풀어 보세요. 피타고라스 정리가 어디에 이어지는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